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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국제 학술 연구 중심지로…해외 학자 방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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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국제 학술 연구 중심지로…해외 학자 방문 잇따라
- 일본 오타니대학 키다 에미코 교수, 고려인마을 방문
- 잊혀진 역사와 문화에 대한 큰 관심
국내외 학자와 연구자들의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국제학부 한국학 교수인 키다 에미코 교수가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키다 에미코 교수는 국내 이주 재외동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방문 후 고려인마을를 칮았던 한 지인 교수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인 교수는 당시 고려인마을을 직접 돌아본 후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키다 교수에게 방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외 학자와 연구자들의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국제학부 한국학 교수인 키다 에미코 교수가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와 함께 일본 내 학자와 연구자들 사이에 광주고려인마을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서 키다 에미코 교수는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만한 희귀 자료 1만 2천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고려인 선조들의 유물과 기록을 직접 살펴보며, 고려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고려인 후손들의 생활과 교육 환경을 살펴보았으며, 어린이들이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고려인 4세, 5세들이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 거장 문빅토르 화백을 만나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빅토르 화백은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와 한민족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명하며, 자신의 예술이 고려인 사회와 세계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다.
이후 디아스포라 55만 고려인 동포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고려방송(FM93.5MHz)을 돌아보며,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조성한 전통 의상 대여점, 홍범도 공원, 중앙아시아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벽화와 포토존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고려인마을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에 감탄했다.
특히 마을 탐방을 마친 키다 에미코 교수는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잘 짜여진 테마로 구성된 마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며 “고려인마을이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려인마을을 학문적 연구의 중요한 대상으로 삼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이번 방문은 고려인마을이 국제적 학술 연구 주요 대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향후 해외 학자들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 일본 오타니대학 키다 에미코 교수, 고려인마을 방문
- 잊혀진 역사와 문화에 대한 큰 관심
국내외 학자와 연구자들의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국제학부 한국학 교수인 키다 에미코 교수가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
8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키다 에미코 교수는 국내 이주 재외동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광주비엔날레 방문 후 고려인마을를 칮았던 한 지인 교수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인 교수는 당시 고려인마을을 직접 돌아본 후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키다 교수에게 방문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국내외 학자와 연구자들의 광주 이주 고려인 동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국제학부 한국학 교수인 키다 에미코 교수가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이와 함께 일본 내 학자와 연구자들 사이에 광주고려인마을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방문에서 키다 에미코 교수는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할만한 희귀 자료 1만 2천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돌아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고려인 선조들의 유물과 기록을 직접 살펴보며, 고려인들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에 대한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고려인 후손들의 생활과 교육 환경을 살펴보았으며, 어린이들이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고려인 4세, 5세들이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며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 모습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 거장 문빅토르 화백을 만나 그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빅토르 화백은 고려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와 한민족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명하며, 자신의 예술이 고려인 사회와 세계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했다.
이후 디아스포라 55만 고려인 동포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는 고려방송(FM93.5MHz)을 돌아보며, 고려인 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방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조성한 전통 의상 대여점, 홍범도 공원, 중앙아시아 독특한 문양이 새겨진 벽화와 포토존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고려인마을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에 감탄했다.
특히 마을 탐방을 마친 키다 에미코 교수는 "생각보다 체계적이고 잘 짜여진 테마로 구성된 마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며 “고려인마을이 단순한 거주지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려인마을을 학문적 연구의 중요한 대상으로 삼고,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의 이번 방문은 고려인마을이 국제적 학술 연구 주요 대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향후 해외 학자들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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